전국 103개 참가팀 중 자치단체 유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디어, 직접분석, 우수사례 3개 분야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총 103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심사 결과 총 13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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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10.20 |
최종순위는 각 분야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점수와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으며 이 중 자치단체장 단일 수상은 진주시가 유일하다.
결선에서 진주시는 '우리 도시 교차로는 언제나 그린라이트'라는 주제로 차량 GPS 데이터, CCTV 데이터, 신호운영 데이터셋 구축기술을 융합 적용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호체계를 최적화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민간, 공공, 전문기관의 상호 협업을 통해 데이터가 도시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았다.
심사단은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민간, 공공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활용해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교통편의 개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냈다"며 "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개선한 고무적인 사례"라고 호평했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우리시의 데이터 분석 역량 수준과 성과를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체감형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