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익산가람시조문학상에 서연정 시조시인 '시 쓰는 챗봇'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1:14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1:14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서연정 시조시인의 '시 쓰는 챗봇'이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대를 공감하는 메시지가 선명한 시조미학으로 평가받으며, 신선하고 연관성 높은 소재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연정 시조시인[사진=익산시] 2023.10.19 gojongwin@newspim.com

시는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서연정 시조시인의 '시 쓰는 챗봇'을, 제15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 대상자로 류미월 시조시인의 숙묵宿墨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시 쓰는 챗봇'에 대해 공감과 메시지가 선명하며 김소월의 연보를 순식간에 외운다, 존재를 상상하며 시를 읽고 시를 쓴다, 새하얀 종이 위에 배열되는 낱말들 등의 표현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불러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서연정 시조시인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1997년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장원,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대산창작기금(2000),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젊은시조시인상(2007), 무등시조문학상(2008), 광주문학상(2010),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 광주예술문화상 공로상(2011), 국제PEN광주문학상(2017), 한국시조시인협회상 본상(2018), 한국문인협회 조연현문학상(2018) 등을 수상했다.

시조집 '먼 길(1999)', '문과 벽의 시간들(2001)', '무엇이 들어 있을까(2007)', '동행(2010)', '푸른 뒷모습(2011)', '광주에서 꿈꾸기(2017)', '인생(2020)'을 출간하는 등 시조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15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자인 류미월 시조시인의 '숙묵宿墨'을 보며 심사위원들은 "갈아둔 다음 하룻밤을 묵힌 먹물 같은 시조"라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스며들어, 짙은 먹물 위에 비치는 자신을 보며 성찰의 순간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고 평했다.

2014년 월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류미월 시조시인은 심호 이동주 문학상(2021), 정형시학 작품상(2022), 독도문예대전 시부문 특별상(2022), 디지털문학상 동상(2022) 등을 수상했으며, 시조집 '나무와 사람', 산문집 '달빛, 소리를 훔치다'를 출간하는 활발한 문학활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년 미만 경력의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가람시조문학신인상 부문은 9월 13일까지 공개 응모로 모집하였으며 총 46인, 230개 작품이 응모됐다. 창작 경력 20년 이상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가람시조문학상 본상은 추천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15인, 20개 작품이 추천되었다. 심사위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과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가람문학관에서 제15회 가람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