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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로 현장 안전 체험하는 '안전체험교육관' 개관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1:08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1:08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연간 8000명 수용 가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텔레콤은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교육관 'SKT 안전체험교육관'을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교육관 'SKT 안전체험교육관'을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19일 오후 진행될 개관식에는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최성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안전체험교육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SK텔레콤은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작업 현장의 사고를 방지하고, 나아가 일상 생활의 소소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관을 설립했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감형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고소작업대, 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노출이 많은 현장을 4D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안전체험교육관은 통신공사 특화교육 및 생활안전 관련 교육 2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동시에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1일 2회 교육 기준 연간 8000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규정을 충족해, SK텔레콤 안전체험교육관에서 교육받은 시간은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은 작업자의 안전교육 강화 및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의 공사 및 용역 업무 수행자는 반드시 2년 1회 안전체험교육을 받는 교육 이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안전체험교육관 설립 외에도 작업 현장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과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사물인터넷(IoT) 맨홀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및 SK텔레콤 패밀리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역량을 체험으로 높이기 위해 SKT의 ICT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작업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향후 일반인에게 교육관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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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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