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내 건설 중인 민간아파트 10곳의 안전성을 긴급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검단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벽체 철근 누락 원인이 설계 오류로 드러남에 따라 다른 민간아파트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의 건설 중인 아파트 안전성 점검 [사진=인천시] |
시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을 검토하고 구조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전체 신축 아파트에 대해 설계도서를 검토하고 설계도면대로 시공되는지 단계별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설계 적정성을 근본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 차원에서 설계 오류 여부를 검증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