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 활용해 서귀포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 열겠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 가을밤을 수놓을 '2023 서귀포 글로컬페스타'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귀포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7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26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글로컬페스타 행사의 최종점검을 진행하고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17일 오전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잔디구장에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실행계획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7 mmspress@newspim.com |
이종우 시장은 "지역적 한계로 인해 대규모 콘서트를 경험하기 힘들었던 지역 청소년들의 갈증 해소하고 K-POP을 활용해 서귀포의 문화와 관광을 융복합한 컨텐츠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야제 행사에 서귀포를 대표하는 서귀포음악협회와 서귀포무용협회의 합동공연과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 민속공연이 더해져 지역 문화교류의 장으로써의 의미도 더할 걸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행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도민과 관관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그리고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우 시장은 저조한 티겟 예매율과 암표 출련 논란 등 현안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이 시장은 "예매율은 현재까지 69%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선방하고 있다. 관행적인 강매 없이 예매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암표 출현 논란에 대해선 "현장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겠지만 자제하려 한다"며 "대행사 측에서 현장에서 확인 후 팔찌를 나눠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들의 좌석에 대해서도 장애인석 재배치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임을 밝혔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오는 26일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 전야제 행사와 28일 K-POP 콘서트로 진행된다.
26일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소규모 콘서트로 진행하는 야호페스티벌에는 가수 이정, 경서예지, 정주형이 출연하고, 사전 행사로 전국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K-POP 댄스 경연대회 결선도 치러진다.
27일 전야제 행사에는 국내 대표 록 밴드 윤도형밴드와 최수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서귀포 대표 예술단체인 서귀포음악협회와 서귀포무용협회의 합동공연과 함께 서귀포시 국외 교류도시인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의 민속공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전야제를 예고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K-POP 콘서트가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총 7개 팀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화려한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BE'O),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이 출연해 서귀포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 티켓은 17개 읍면동사무소와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 제주웰컴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본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1인 2매에 한해 무료로 배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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