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파리 향해 뛰는 벨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해낸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15:47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15:50

주장 김혜리·유진 페어 등 18명 입소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서 첫 훈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파리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16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벨 감독이 호출한 22명의 선수 중 18명이 입소했다. 해외파인 이금민(브라이턴)과 이영주(마드리드CFF), 최유리(버밍엄시티)는 중국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콜린 벨 감독이 16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첫 훈련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KFA]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린다. 12팀이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3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총 4팀이 최종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노린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6일 오후 4시30분 태국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9일 오후 4시30분 북한, 11월 1일 오후 8시30분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장소는 모두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이다. 벨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처음 시작된 이래 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벨 감독은 두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올림픽 본선 진출과 강호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다. 벨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상대는 우리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전술적인 문제로 지는 건 내 잘못이지만 그런 적은 많이 없다. 큰 그림을 바꿔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올림픽 2차 예선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북한과 중국은 어려운 상대다. 그래도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진 페어가 16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첫 훈련에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KFA]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뛰었던 케이시 유진 페어는 "파주에 다시 와서 기분이 정말 좋다. 월드컵에서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이번 소집에서 그 기운을 이어나가겠다"며 "올림픽 본선에 간다면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다. 굉장히 큰 동기부여다.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경험했다"고 돌아보고 "최근 미국 프로 구단 2개 팀과 입단을 논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혜리가 16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첫 훈련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KFA]

대표팀의 주장 김혜리(현대제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만났던 북한과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별렀다. "판정도 경기의 일부라 생각하지만 아쉬웠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더 단단하게 준비해서 북한전은 다른 모습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퇴장 악재 속에 북한에 1-4로 져 탈락했다. 석연찮은 판정 속에 퇴장까지 겹치면서 후반에 무너졌다. 북한과는 역대 전적에서 1승3무16패로 크게 열세다. 2005년 1-0 승리가 유일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