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현지시각 9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 및 심포지엄 계기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드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는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기후변화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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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현지시각 9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각오를 밝히며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10.10 |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발달된 기술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 만찬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한 우리 측 참가자들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두산, HD현대,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지원 유치위원회 소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유치활동에 힘을 보탰다.
박 시장은 개최 후보도시의 시장으로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얼마 남지않은 투표의 날에 대한 소회와 각오를 건배사를 통해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파리 현지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이 가진 개방과 포용성 및 문화, 관광 등 강점을 강조하고,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점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했다.
박 시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국민적 유치의지와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지표 확보를 위한 유치 교섭을 전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