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최초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1037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신규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순자산은 173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3.10.10 stpoemseok@newspim.com |
이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배당 ETF다.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월 분배율은 약 1%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이자 순자산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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