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테슬라 전기차 충전방식 업계 표준 채택 전망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12:05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테슬라의 전기차(EV) 충전 인프라를 이용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방식인 수퍼차저가 업계 표준이 되는데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고 외신이 전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5일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에서 NACS 포트를 장착한 현대 전기차는 2025년 1분기에 출시되고 기아 EV는 내년 말에 나올 예정이다.

이 조치로 NACS 포트 장착 현대와 기아 전기차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1만2000개 이상의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와 기아측은 밝혔다.

현대와 기아는 또 현재 CCS 포트가 장착된 기존 혹은 앞으로 출시되는 현대와 기아 전기차 소유자들에게는 테슬라의 수퍼차징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2025년 1분기 중 어댑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는 EV 충전 기업들이 연방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테슬라의 플러그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텍사스 외에 켄터키주도 테슬라 충전방식을 주정부 지원 충전소에서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외에 워싱턴주, 플로리다주 등이 조만간 테슬라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NACS는 경쟁 관계에 있는 복합충전시스템(CCS)보다 훨씬 더 많이 보급돼 있는 상태다. 테슬라의 NACS는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내 고속충전소의 약 60%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NACS를 채택한 자동차 기업들은 포드, GM, 리비안, 볼보,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혼다, 재규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다. 

현대코나 전기차[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