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업데이트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09:26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09:26

에란겔에 신규 기능 '비밀의 방' 및 개선된 지형 도입
이용자 의견과 플레이 지표를 바탕으로 '전술 장비' 재 추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26.1 업데이트를 테스트 서버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오래된 전장이자 상징적인 맵인 에란겔에 개선된 지형과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맵 중앙에 인접해 있으나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 지역들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을 개편했다. 천문 관측소 테마로 변경된 '스탈베르(Stalber)'에는 신규 건물과 파밍 지점을 추가하고 이용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변 지형을 개선했다. 

'밀타(Mylta)'는 마을 중앙에 물줄기가 흐르고 옥수수밭이 있는 지역으로 재구성했다. 엄폐물이 부족했던 기존 해변가 지역에는 나무를 추가하고 전반적인 파밍 효율을 개선했다. '유적(Ruins)'과 '게오르고폴(Georgopol)'은 보다 매끄러운 플레이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파밍 동선을 조정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업데이트. [사진=크래프톤]

에란겔 맵 곳곳에 희귀한 아이템이 보관된 '비밀의 방'도 추가했다. 비밀의 방은 월드 스폰 아이템인 열쇠 꾸러미를 사용하여 진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탈 것이 스폰되는 위치를 추가하고, 일부 스폰 위치를 조정했다. 에란겔만의 고유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전술 장비'가 배틀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이용자 의견과 플레이 지표를 바탕으로 전술 장비를 월드 스폰 아이템으로 변경하고, '드론'과 '스포팅 스코프'의 성능을 조정했다. 드론의 최대 거리가 200m에서 150m로 조정됐으며, 가속할 때 출력되는 소음의 볼륨이 증가했다. 스포팅 스코프의 경우 마커 유지 시간이 기존 7초에서 5초로 줄어들었다. 연막에 은폐한 적 플레이어에게는 마커를 생성할 수 없다.

경쟁전 시즌 26 시작과 함께 시즌 25의 보상을 부여한다. 최종 랭크에 따라 엠블럼, 메달, 네임플레이트 등 보상 목록이 상이하며, 골드 랭크 이상을 기록한 경우 '낙하산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영구 소장 아이템인 낙하산 스킨과 메달을 제외한 보상은 해당 경쟁전 시즌 동안에만 소유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서버 점검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회수된다.

이외에도 ▲에란겔 맵 내 KFC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추가 ▲4배율 열화상 스코프를 특수 스폰 아이템으로 조정 ▲일반 매치 및 경쟁전의 킬피드와 매치 로그에 팀 번호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전반적인 인게임 버그 ▲콜리전, 텍스처, 안정성 이슈 등 맵 관련 버그를 수정했다.

배틀그라운드 26.1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지난 5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11일 적용된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