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가짜뉴스는 여야,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신문법이나 언론중재법을 다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열린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유 후보자가 욕설을 한 것처럼 YTN에서 자막을 달아 오해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유 후보자의 그런 억울한 사례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이란 명분으로 박근혜 정부나 MB정부에 대한 잘못된 뉴스들이 가짜뉴스로 많이 양산됐다"라고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그 당시 보도된 내용 중 'XX'로 자막처리된 부분은 제가 말한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배현진 의원은 "최근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가짜뉴스가 나오면서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책임을 방기한 언론을 엄단하겠다고 했는데 문체부는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유인촌 후보자는 "가짜뉴스는 여야,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가짜뉴스가)근절되도록 신문법이나 언론중재법을 다시 정비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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