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대구 4시간 40분
자동차 585만대 이용 전망…경찰, 도로 집중관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추석과 개천절 일주일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목포까지 5시간 50분, 광주까지 5시간 30분, 울산까지 5시간 20분, 대구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2023.09.27 kh99@newspim.com |
오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입장에서 천안까지 16km 구간과 옥산에서 죽암까지 27km 구간 등 긴 구간에서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평택에서 서해대교까지 11km, 동서천부터 서김제까지는 24km 구간이 정체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차량 5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귀성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23.09.27 choipix16@newspim.com |
한편 경찰은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 관리한다.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를 투입하고 교통사고 다발구간 3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데 더해 휴게소를 위주로 음주운전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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