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6일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멸치를 가공한 CAS 생멸치키트 3300여개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1차분 차에 실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CAS 생멸치키트 3300여개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1차분을 상차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남해군] 2023.09.27 |
첫 수출길에 오른 CAS 생멸치키트는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 6개 도시의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AS 생멸치키트는 남해군수협에서 CAS(Cells Alive System) 자기공법을 활용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55℃이하 자기공법으로 급냉함으로써 세포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해동 후에도 냉동 전과 같은 상태의 품질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국내 수산물의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군 수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연우 수산자원과장은 "멸치는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멸치 가공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남해의 은빛 멸치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남해군수협과 함께 남해군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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