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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사 게임 16종서 다양한 '추석 기념 이벤트' 실시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2:45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12:45

'풍성한 한가위 윷놀이', '강강수월래' 등 각종 이벤트 진행
'추석 송편', '달맞이 탈' 등 추석 분위기 가득한 이색 보상 선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6종에서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워헤이븐'은 오는 27일부터 '달덩이 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접속, 적 처치, 거점 점령, '월드패스' 정찰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달덩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영웅 4종 '마터', '호에트', '레이븐', '먹바람'의 색다른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토끼탈' 스킨과 프로필카드를 장식할 수 있는 스티커 및 프레임 등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FC 온라인'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2 in 1 버닝 이벤트'를 세 번에 걸쳐 진행한다. 49개 칸의 빙고에서 칸을 선택할 때마다 C등급부터 SSS등급까지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SSS등급 보상으로 3종의 추가 보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권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추가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조건을 모두 달성해 누적 15회 참여권 사용 시 SSS등급 보상을 확정 지급한다. 또, PC방 한정 35% 강화 부스트 상승 이벤트, 일반 강화 25% 강화 부스트 상승 이벤트를 10월 1일 하루 간 진행한다.

넥슨 게임 16종 추석 기념 이벤트 실시.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번 추석엔 모두 모여! 드라키의 감사 이벤트'를 10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스피드전, 아이템전, 크로스오버전, 무한부스터전 등 매칭 게임에서 매일 3회 완주 시, '추석 송편'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석 송편'을 활용해 '아이패드 프로', '게이밍 키보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스크 매트', '넥슨캐시' 1만 원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한 이용자 전원에게 '가을 단풍잎 스티커'를 선물한다.

'나이트 워커'는 10월 5일까지 '풍성한 한가위 윷놀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던전에서 등장하는 이벤트 아이템 '2023 신단수의 가지'를 모아 윷을 던질 수 있으며, 말이 도달하는 발판에 따라 '세밀한 슈뢰딩거 감정석', '골드 엑셀 룸', '찬란한 아르카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윷판을 한바퀴 완주할 때마다 '빛나는 플러리쉬', '포장지'와 금괴가 포함된 '2023 추석선물 세트'와 '원석', '오리칼쿰 주조물' 등을 추가로 선물한다.

'마비노기'는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비단 화문 한복' 의상을 선보이며, 10월 5일까지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전통 놀이 테마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캐릭터 지정 후 풍등 날리기, 널뛰기 등을 진행하면 '토끼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상점에서 '달토끼 플로라 호루라기', '풍등 2차 타이틀 쿠폰'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10월 5일까지 '보름달 망원경'을 모아 보름달 형상을 채우는 이용자에게 단계별로 '추석 소원빌기 선물상자', '깡총깡총 롭이어 (아바타) 상자', '강화의 룬(증정)' 등을 선물한다. '보름달 망원경'의 경우 30레벨 이상 일반 전투 또는 붉게 물든 지역 전투를 완수하면 일일 최대 5개까지 지급한다. 또한, 9월 28일부터 10일 4일까지 '2023 한가위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게임 접속 시 염색비 무료, 전투 완수 시 경험치 및 AP 추가 지급, 레이드 전투 보스 클리어 시 이블코어 1개 추가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클로저스'에는 10월 5일까지 이벤트 타운 '소망의 달맞이길'이 등장한다. 보름달이 떠있는 신서울을 배경으로 달맞이를 준비하는 NPC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석 특별 이벤트 스토리를 통해 각종 버프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이벤트 던전 '소망을 이뤄주는 달빛' 클리어 보상으로 받은 '달빛 소원권'을 사용해 받을 수 있는 각기 다른 소원권으로 '강화기 백신', '초월의 비약' 등 필수 소모품 및 '어부바 달토끼', '달맞이 탈' 등 추석 기념 특별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서든어택'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루 접속 시간 60분을 달성할 때마다 '한복소녀 캐릭터', 'Throw 초승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획득 기회는 하루 최대 3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최대 6회까지 제공되며, 총 50회의 기회를 획득한 이용자에겐 특별 보상으로 'M4A1(IS) 곤룡 영구제', 'Knife 곤룡 영구제', '20만 경험치', '패스티켓 10개'를 모두 지급한다. 또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프리미엄 PC방 이벤트 페이지에서 120분 출석 보상을 획득하면 횟수에 따라 '송편 수류탄 영구제', '돌격/저격 기간연장 영구제', '1,000 SP' 등을 선물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10월 5일까지 좀비 모드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달무리 코스튬', '달빛 저녁 대기실 마크', '초월 해독기'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일정 플레이 시간 달성에 따라 '무기 강화 경험치 50' 등도 지급한다. 또한 10월 18일까지 이용자 간 파츠, 무기, 클래스를 거래할 수 있는 마일리지 경매를 오픈하고, 정해진 시간에 '용기사 키릭스', '하이엘프 나타샤' 등을 마일리지 경매 특별 매물로 함께 공개한다.

'어둠의전설'은 10월 12일까지 '강강수월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맵에서 '해충'을 퇴치해 얻은 '월영석' 아이템으로 마을 곳곳에 등장하는 강강수월래 가능 지역에서 '보름달'이 떠오르도록 대형을 완성하는 이용자에게 치장 아이템인 '화랑전복', '명화당의' 등 여러 보상을 선물한다. 같은 기간 아이템을 합성하여 더욱 높은 성능의 장비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강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뮤레칸 가면' 등의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 게임 16종에서 추석 기념 이벤트. [사진=넥슨]

'아스가르드'에서는 10월 12일까지 '강강수월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몬스터 사냥으로 획득한 '월영석'으로 강강수월래 가능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달이 떠오르도록 대형을 완성하면 캐릭터 강화 버프를 확정 지급하며, 추가 보상으로 '종속의 익스트림 코어', '달토끼 팔찌' 등을 얻을 수 있다. 같은 기간 개인대전 및 길드대전 참여, 보스레이드 클리어 등의 주간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며, 이를 통해 '종속의 글로우 광채 추가권', '[남/여]한가위토끼인형옷' 등의 주차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히트2'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달빛의 가호: 풍요의 농장' 이벤트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풍요의 농장'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풍요의 금빛 상평통보'를 모으면 추석 기념 컬렉션 아이템 '금빛 호박 식혜/약과', '오색 모둠 전'을 포함해 '계시자의 영웅 클래스 선택권' 등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27일부터 진행되는 '풍요의 7일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찬란한 투혼 11회 소환권', '풍요의 농장 타임 터너'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M'은 '핑크빈과 함께 추석맞이 윷놀이' 이벤트를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최대 4개의 윷놀이 말을 동시에 이용해 골인지점에 도착시키면 완주 보상으로 '자동전투 충전권 (30분)', '노란 경험치 증가권 (15분)'으로 구성된 '핑크빈의 한가위 선물상자'를 제공하며, 말을 업어서 완주할 경우 업힌 말의 개수만큼 보상을 배로 지급한다. 또, 누적 완주 수에 따라 '7주년 기념 코인'을 추가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던파모바일'은 10월 5일까지 '거~하게 한상 차림 출첵'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버전의 '<던모티콘> 스티커 상자', '한가위 속성 플래티넘 엠블렘 상자', '한가위 에픽 소울 상자' 등의 접속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19일까지 윷놀이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임무를 달성하면, '황금 윷', '10,000 테라', '윷놀이의 달인 칭호'를 제공하는 '윷놀이 팡팡' 이벤트도 실시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추석 기념 달맞이 언덕'을 10월 5일까지 실시한다. 긴급 미션을 통해 '달맞이 언덕'에 입장 후 구름에 가려진 달을 시청하면, 매일 '달의 조각' 6개, '보름달의 기운 염색 시약' 중 1개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버프 효과를 제공하는 '달맞이 기운'을 얻을 수 있다. 획득한 달의 조각' 30개로 칭호 '달맞이'도 제작 가능하다.

'V4'는 '추석 기념! 별빛 몽환의 틈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월 12일 점검 전까지 '몽환의 틈' 지역에서 사냥을 통해 '구르미의 달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구르미의 달조각'은 19일까지 이벤트 상점에서 신화 등급까지 복구 가능한 '구르미의 전 장비 복구권', '신화 별조각 선택 상자', '구르미의 특별한 소환 선택 상자' 등과 교환할 수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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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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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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