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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이어 매일·남양도 내달부터 우윳값 인상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7:37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7:37

매일유업, 흰 우유 4~6% 인상...남양유업은 4.6% 올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이어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들이 내달 1일부터 일제히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10월 1일부터 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출고가 기준 흰 우유는 4~6%, 가공유는 5~6%, 발효유과 치즈는 6~9% 올린다. 다만 컵커피 14종 가격은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또 셀렉스 프로핏 드링크는 10월 1일부터 기존 3500원에서 3300원으로 인하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3.07.19 choipix16@newspim.com

매일유업 관계자는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가격 조정에 들어간다"라며 "인상 요인은 많지안 최소폭으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10월 1일부터 '맛있는우유GT 900ml'를 포함한 유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맛있는우유GT 900ml'의 출고가는 약 4.6% 인상하며 기타 유제품의 출고가는 평균 7% 수준 인상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물가 안정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회사는 기타 인상 요인들에 대한 가격 반영은 최소화하여 소비자분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동원F&B 또한 덴마크대니쉬더건강한우유 900㎖ 2입 가격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4.2%로 올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내달부터 흰 우유 1L 제품인 '나100% 우유' 가격을 305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한 바 있다. 200㎖ 제품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8ℓ 제품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각각 9.1%, 11.7% 올릴 예정이다.

유업체들의 이번 우유 제품 가격 인상 조치는 올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 국산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1L당 88원 올린 1084원으로 결정했다. 해당 가격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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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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