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시도별 차이 있었던 '교원배상책임보험' 표준안 나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표준모델안 발표…"신체·정신 치료 지원금 확대"
소송당하면 550만원, 소송 제기하면 500만원 지원 가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가 시도별로 보장 범위가 다른 교원배상책임보험을 일관성 있게 만들기 위한 표준모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피해 교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에 따라 보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가입 교원들이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변호사를 선임 비용을 우선 지급받고 그간 지원 받지 못했던 학부모 상대 민사 소송 제기도 최대 5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배상책임보험 표준 모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교육부제공]

주요 변경 사항은 교원에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현재는 교원이 분쟁 사안을 혼자 처리한 뒤 차후 피해가 증명될 시에만 지원받는 구조다.

개선안에 따르면 교원이 소송을 당할 때 수사 단계를 포함한 민형사 재판에서 변호인 선임비용 최대 550만원이 선지급된다. 경찰 출석이 필요할때도 변호사와 함께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전에는 우선 사비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불하고 승소후에만 비용이 보전됐다. 이때문에 길게는 수년간 걸리는 소송에서 교원은 상당한 금전적 부담을 감당해야 했다. 다만 개선 뒤에도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되는 등 패소할 경우 선지급된 비용이 환수된다.

교원이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1인당 최대 500만 비용이 지원된다. 이전에는 이 같은 소송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부당한 일을 당해도 교원이 보호자 등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웠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 교사 모임 주최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 및 상담 비용 지원도 확대된다. 교권보호위원회 결과가 없어도 교육활동 침해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면 치료 및 상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상담 기관도 교원이 직접 전문심리상담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치료 비용 명세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치료비를 지급받는 형태다. 개선 전에는 교권보호위가 열려야 하고 교권보호위에서 교육활동 침해로 판단되지 않는다면 비용을 지원받기 어려웠다.

보험으로 긴급경호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원이 외부인의 난입, 협박 등 교육활동을 위협하는 상황에 놓일 경우 한 건당 최대 20일 경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학부모가 "내일 학부모 면담 시 칼을 가지고 가겠다"는 등 생명의 위협을 가한다면 보험사 직원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상담 장소의 위험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제기 가능한 근거리에서 경호원이 대기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9월 21일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보다 실효성 있고 안정적인 교원배상책임보험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