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녹색 스포츠 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T메카 항저우에 녹색행동, 녹색바람 강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연해지역 저장성의 수도인 항저우는 녹색의 푸른 기운으로 활력이 넘친다. 2023년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거대한 녹색 스포츠 대축제로 치러진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패럴림픽은 모두 5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안 게임의 모든 경기장은 세계에 항저우의 녹색 비전을 알리는 창구가 되고 있다.

항저우는 56개 아시안게임 경기장중 이번 아시안 게임을 위해 12개 경기장만을 새로 건설했다. 새로 지어진 경기장들은 도농 균형발전과 지역 산업 발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새로 지어진 12개 경기장으로 인해 아시안게임이 치러진 이후 항저우와 주변지역은 다양한 개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나머지 44개 경기장은 모두 기존 경기장으로 대체했다. 무엇보다 대회 폐막후 대량 폐기되는 건축 설치물들을 제로화하는 전략에 따라 경기장 건립을 자연친화적으로 최적화했다. 변신은 무죄다. 인근 샤오싱 폐광산을 재설계해 암벽 발레의 국제 경기장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청소년 클라이밍 스포츠 기지도 조성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담당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은 기존 경기장이든 신규 건설된 경기장이든 모두 녹색 건강 건축 설계 지침에 따라 단장이 됐다"며 "설계시 핵심 검토사항도 건물 실내 공기 오염 제어 기술 지침이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다 녹색 건설 촉진을 위해 아시안 게임 경기장 정비 또는 건설에 새로운 재료와 기술, 장비가 사용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메인스타디움 항저우 올림픽센터 경기장.  2023.09.22 chk@newspim.com

항저우 올림픽센터 경기장과 상청 국민 건강센터 등은 국가 건축 산업 녹색 건설 시범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 역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경기장이 '녹색' 대회를 지향하는데 있어 중요한 특징이 됐다. 아시안게임 조직위 측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56개 경기장 모두가 대회장 전기를 녹색 전력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에 사용되는 녹색 전기는 칭하이성과 간쑤성, 신장위구르 등 서북부 일대 황토고원에서 생산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의해 생산된 것이다. 칭하이성에서 생산된 녹색전기는 고전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를 통해 항저우로 보내져 항저우 아시안게임 올림픽 센터 체육관과 수영장의 에너지 절약 램프를 220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전력 공급을 책임 맡은 전력회사 관계자는 "녹색 전기는 전력 생산과정에서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까운 것을 말한다"며 "이번에 경기장에 공급되는 전기가 모두 청정 지역에서 태양과 바람으로 생산되는 녹색전력이다"고 밝혔다.

항저우의 녹색 아시안게임 컨셉트는 거대한 경기장 외에 마스코트 처럼 작고 사소한 물체에도 적용이 됐다. 9월 23일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 높아가는 마스코트는 아시안게임 프랜차이즈 생산 기업 작업장에서 철저히 저탄소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환경보호를 실현하기 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제조업체는 최초 단계부터 인형과 다양한 소품에 걸쳐 모두 저탄소 버전의 친환경 마스코트를 제작키로 하고 첨단 환경보호 기술을 적용시켰다. 원단에 녹색 생산방식을 채용하고 폐수와 폐가스 슬러지를 생성하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녹색 아시안게임을 컨셉트로 치러진다.   2023.09.22 chk@newspim.com

에너지 절약과 환경 친화를 겨냥한 첨단 프린팅 기술을 사용했고 전통적인 레이저 재단 대신 수동및 전기 가위 재단을 사용해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았다. 또한 불필요한 외부 포장을 제거했다. 제조업체들도 모두 경기장 처럼 라인 가동에 녹색 전기를 사용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측은 저탄소 마스코트의 경우 개당 1500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녹색 아시안게임은 단지 경기장내에서의 '녹색 축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9월 23일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항저우에는 녹색 행동 바람이 태풍처럼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항저우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온 지난 과정은 물론이고 향후 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녹색 행동'을 도시 트렌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벌써부터 기업과 단체들이 녹색행동에 앞장서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라이선스 상품의 설계와 개발, 생산, 판매 주체들이 모두 녹색행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항저우 당국은 관련 계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장을 제공하고 파트너들과 공식 스폰서및 공식 공급업체들은 이를 지속성장의 중요한 발판으로 인식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핵심 스폰서들은 연내 최소한 한개의 '녹색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항저우시와 아시안게임 조직위 당국은 '2023년 녹색 아시안게임, 녹색 아시안게임과 저탄소는 우리의 어깨에 달렸다'는 구호를 내세워 기업과 단체의 녹색행동을 독려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아시안게임이후에도 '녹색의 성화'는 꺼지지 않을 것이라며 녹색 도시 건설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