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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FOMC 경계감·유가 강세 속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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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첫날인 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95달러를 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20포인트(0.04%) 밀린 456.52로 약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62.64포인트(0.4%) 밀린 1만5664.48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98포인트(0.08%) 오른 7282.1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264포인트(0.09%) 전진한 7660.2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소매 섹터가 1.6%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석유·가스, 은행 섹터는 각각 1%가량 올랐다.

내일까지 이틀간 열릴 9월 FOMC 정례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회의와 이어 나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금리, 경제 전망과 관련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발언 내용에 따라 증시의 단기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외에도 영국, 호주, 스위스,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시장은 22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해외 자산의 매력이 감소할 수 있어, 해외에 투자된 엔화 자금이 상당 부분 일본으로 복귀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에 이어 9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한편 지난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당초 발표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안정 목표 2%는 대폭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2%(최종치) 올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나 7월 상승률인 5.3%에서 소폭 둔화했다. 유로존 CPI는 지난해 8월에는 9.1% 오른 바 있다.

8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역시 예비치 0.6%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유로스타트는 8월 고가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것이 전체 수치를 2.41%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떨어지며 지수를 0.34%포인트 끌어내렸다.

한편 이날 미 증시는 FOMC 경계심 속에 3대 지수가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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