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與野, 극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이념 다툼' 몰두"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7:28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7:28

19일 창당발기인대회...김종인·양향자 참석
"보수·진보, 보통 사람과 관계없는 문제로 싸워"
"합리적 정당 만들 것...'정치'를 복원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9일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하며 "여야는 극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이념을 둘러싼 다툼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보수든 진보든 한국 정치권은 보통 사람들의 삶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문제를 놓고 싸움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새로운선택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19 pangbin@newspim.com

이날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최근 며칠 정치면 머릿기사들을 살펴보자. 가장 큰 뉴스는 단식하다가 실려 간 야당 대표에 관한 소식, 그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 이 두 사건을 놓고 극단적인 비난을 주고받는 여야 정치권에 관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 어디에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겪어야 하는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할 자리가 있나"라며 "'우리를 대변해주는 정당', '우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정치세력'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가질 여지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금 전 의원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우리 '새로운선택'은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진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며 "의견의 차이를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경쟁 상대인 정당을 몰아내야 할 악으로 여기는 정치를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어지고 한발씩 물러나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며 "내 입장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처지와 어려움도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신당은 어떤 이념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인물로 승부할 것이냐, 어디와 합칠 것이냐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며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답은 '정치의 복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화와 토론을 통해 보다 나은 해법을 찾는 정치, 국민들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정치, 대한민국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정치, 그것이 '새로운선택'의 약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금태섭 새로운선택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19 pangbin@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