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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비상]① "사과·배 무섭게 오르네"...장바구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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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태풍 콤보...사과·배 작황 시들
사과·배 도매가는 더 높아...가격상승세 지속될듯
차례상에 '샤인머스켓' 올릴까...대체 과일로 인기

온 가족이 모여 한해의 결실을 나누는 추석 명절이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 등 식재료는 물론 외식비까지 고공행진했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둔 유통현장의 모습을 따라가 봤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 명절 선물용 과일 뿐만 아니라 사과, 배 등 차례상에 올리는 주요 과일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올 추석에는 사과, 배 대신 가격이 떨어진 샤인머스켓을 차례상 과일로 올리는 가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과 부사(특) 10㎏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5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23000원 대비 139.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배(신고·특) 15㎏ 상자 평균 가격은 5만777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올랐다.

다만 소매가격 상승폭은 이보다는 적었다. 이달 18일 기준 사과 홍로의 소매 가격은 10개 기준 2만9766원으로 전년 동일 2만7310원 대비 9% 가량 올랐다. 배(신고)는 10개 기준 3만629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23.1%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19일 오전 소비자들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이마트 매장 내 과일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3.09.19 romeok@newspim.com

유통현장에서는 가격이 오른 사과, 배 대신 작황이 양호한 샤인머스켓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샤인머스켓 2㎏ 기준 평균 소매가는 2만8520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19.4% 감소했다. 샤인머스켓은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로 출하 물량이 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인기 과일 반열에 오르면서 재배 농가가 늘어난 여파다. 추석 차례상 과일로 사과, 배 대신 샤인머스켓을 고려하는 가정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협업해 사과 등 주요 성수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샤인머스캣 세트,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혼합세트와 지난 설 세트가격으로 동결한 곶감세트 구매가 증가했다.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 8월 1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누계 실적과 추석 당일 기준 전년 동기간 누계실적 비교한 결과 샤인&샤인혼합세트는 약 12% 신장했고 곶감세트 판매도 약 60%가량 늘었다. 곶감은 겨울에 생산해 저장해둔 원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편이다.

정부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4만9000t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한다.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역대 최대 규모다. 또 농축산물 할인 지원 및 유통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명절 먹거리로 전년 보다 시세가 떨어진 샤인머스캣 물량을 최대 50% 확대 준비했다"며 "사과, 배 산지 다양화를 통해 수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샤인머스캣을 적극 판매해 차례비용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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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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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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