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거래 감소에도 뛰는 집값...추가 상승 vs 하락 '변곡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래 줄고, 매수심리 하락에도 서울 집값 17주째 상승
청약시장 과열, 공급부족 우려, 정부 규제완화 등 영향
경기침체 우려, 고금리 기조에 하방 가능성도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시장이 거래량 감소와 매수심리 악화에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집값 전망에 대한 대기 수요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집값 변동률만 제외하고 각종 지표는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매도물량 수치와 거래량과 매수심리 등을 하방을 가리키고 있다. 그럼에도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매수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이 크다. 경기침체 우려, 고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주택시장을 부양할 호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무리한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 주택시장 지표 악화에도 서울 집값, 17주째 상승..."시장은 혼선"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각종 지표의 하락 전환했음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혼선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하락세다. 우선 집을 팔겠다는 물량이 쌓이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78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 6만9167건을 기록한 지 약 2주 만에 5000건이 늘어난 수준이다.

주택시장 지표 하락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기 수요자의 혼선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서울 25개구 모두 매물이 급속도로 쌓이고 있다. 지역별로 ▲용산(8.2%, 1532→1659건) ▲도봉(7.7%, 2126→2290건) ▲중랑(7.3%, 2090→2244건) ▲서대문(6.9%, 2418→2587건) ▲은평(6.9%, 2753→2945건) 등이 높은 매물 증가율을 보였다.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장'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기류가 강하다면 시장에 매도물량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시간이 흐르면 더 높은 가격에 팔 기회가 있는데 굳이 현시점에 처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장 분위기가 대세 상승기로 진입하는 과정이기보다 급락하던 가격이 일시적으로 소폭 회복하는 일명 '데드 캣 바운스'로 보는 집주인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개월 만에 줄었다. 작년 10월 559건을 바닥으로 11월 727건, 12월 834건으로 점차 늘었다. 올해 1월에는 1000건대를 회복하더니 4월에는 3000건대로 치솟았다. 추세적으로는 지난 7월 4000건대 돌파가 예상됐으나 전달 거래량을 넘지 못하고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로, 전주 대비 0.2P(포인트)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 2월 넷째 주 저점을 찍은 뒤 2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이후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가라앉고 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이 많다면 시장에 매도물량이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대출금리 부담이 여전히 높고 거래량이 한풀 꺾인 상황에서 매도물량이 더 늘어난다면 집값 상승 여력은 떨어지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침체 우려·고금리 기조에 무리한 투자 주의해야

이런 부정적인 시각에도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까지 17주째. 전국 아파트값은 9주 연속이다. 상승폭이 줄어드나 싶더니 서울은 0.13% 뛰어 전주(0.11%) 대비 오름폭이 더 커졌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서초구는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돌아서 상반기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가 시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건축 규제 완화로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원구 일대 등 낡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지역의 '35층 규제'도 허물어져 여의도, 강남권 일대 재건축도 최고 70층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개발 프리미엄이 가격에 붙으면서 2년 전 기록했던 전고점을 넘어서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도 주택수요를 부양한 한 축이다. 게다가 아파트 공급부족 우려, 청약경쟁률 과열 등도 매수심리를 자극하며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한다고 해도 경기침체 우려,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오름폭이 제한적이란 점에서 무리한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담대 금리가 6%대로 재진입한 상황에서 집값까지 급격히 하락할 경우 자산가치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대출금리 인상, 건설사 PF 부실 우려 등으로 하반기 집값 반등세가 상반기보다 약할 것"이라며 "지역별 차별화 양상을 보이겠지만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성급한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