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건강과 연계된 맨발걷기길 조성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추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 숲길 조성을 추진중이다고 15일 밝혔다.
태백시청 전경.[사진=태백시] oneyahwa@newspim.com |
맨발걷기(어싱, earthing)는 숲길이나 산책로를 말그대로 맨발로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맨발걷기를 통해 암, 고혈압 등 다양한 중증 질환에서 회복, 호전되었다는 경험담이 방송, 유투브를 통해 퍼지면서 맨발걷기를 하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태백시 상장동 탄탄대로는 우리나라의 주요 탄맥을 품은 태백‧삼척‧정선‧영월 총 4개시‧군을 생태유산이란 주제로 연결한 의미 있는 길이다.
이 구간 중 1.4km를 맨발걷기 최적구간으로 판단하고 더욱 쾌적한 맨발걷기 숲길로 보완하고자 노면 및 배수로 정비, 벤치 교체,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 설치 등을 계획 중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쾌적하고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맨발걷기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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