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대만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구례군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학교폭력 심의 후 늘어나는 불복 사례의 구체적인 예를 알아보고 학생들의 갈등과 학교폭력을 구별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사진=전남도교육청] 2023.09.12 jdm-an@newspim.com |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 통합지원센터 박종민 변호사는 ▲일상적인 분쟁 Vs 학교폭력, 장난 Vs 학교폭력, 정당한 행위 Vs 학교폭력, 방관 Vs 학교폭력에 대한 구분 ▲학교폭력심의원회의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장동준 조직법무팀장은 학교폭력 담당자가 알아야 할 행정기본법·행정절차법 소개와 학교에서 사안 조사 시 유의점을 안내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학교폭력과 아닌 것에 대한 판단 기준을 알게 됐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부장 연수에 전달해 초기에 정확한 사안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사법화되는 것을 막고 교육적 해결을 위해서는 담당자들의 법률적 소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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