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533억 출자, 2025년 상반기 완공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 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섬유. [사진=효성] |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하며, 2025년 상반기 무렵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늘어나는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 톤에서 2025년 24만 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CNG와 수소 고압용기, 풍력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