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30명 참여, 기업문화·글로벌전략 공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ll Connected in Hana Globa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둘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워크숍에 참석한 해외 현지 직원들과 함께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 ESG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룹의 주요 관계사 CEO와의 만남, 본사 방문 투어 등 그룹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9월부터 그룹의 국내 본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모빌리티'라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직원은 약 5개월 동안 국내 본사 근무 경험을 쌓아 각 개인의 직무 적정성 강화 및 국내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각 국의 언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하나금융의 강점은 서로 다른 문화, 배경,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보여주는 다양성"이라며 "글로벌 원팀(One Team)을 위한 그룹의 미션과 비전의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월 그룹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손님행복헌장 등의 콘텐츠를 11개 언어로 번역해 해외 네트워크에 배포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무 연수를 제공하는 등 하나금융의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해외 인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