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하루 총 38회 운행…철도여행상품 확대 기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SRT와 ITX-마음 고속열차 운행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편의 증진은 물론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같은 날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까지 투입됐다.
SRT와 'ITX-마음' 등 여수-수도권 고속열차 운행 확대 [사진=여수시] 2023.09.04 ojg2340@newspim.com |
'ITX-마음'은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신형 열차다. 최고속도는 150km/h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하루 4차례 운행한다. 운임은 새마을호와 비슷하다.
내부에 각종 편의 시설을 늘리고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함으로써 무궁화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오는 2028년까지 대체된다.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열차는 하루 30회 운행 중인 KTX(서울-용산)와 SRT 4회(엑스포역-강남수서역), 'ITX-마음' 4회(엑스포역-용산역) 등 총 38회로 늘어났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SRT와 'ITX-마음'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이고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늘어나 여수 철도여행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밤바다 특별열차 운행 등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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