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비점오염저감시설 내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계3리 비점오염저감시설 모습.[사진=정선군] 2023.08.31 oneyahwa@newspim.com |
임계면 골지천 유역은 지난 2013년 환경부에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2017년 비점오염관리대책 시행계획 승인, 2019년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장마철 집중 강우로 인근 고랭지 농경지의 토사가 유실, 골지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하천 수질오염방지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군은 임계면 임계리 48-76일원에 7900㎡규모의 침사지 조성을 비롯해 큰골천 유역에 게비온 6003m, 우회수로 1608m 등 흙탕물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 지속된 장마와 기온상승에 따른 비점오염저감시설의 녹조 발생 억제 및 수질정화를 위해 사업비 2200여만원을 투입, 56㎡규모의 인공식물섬 설치를 완료했다.
임계지구 침사지내 수질 정화식물인 노랑꽃창포 군락지를 조성해 수중 질소, 인 등을 흡수·제거해 수질 정화효과는 물론 경관개선 효과까지 더해졌다.
군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인공식물섬 설치를 통해 침사지내 녹조 및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하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보호는 물론 관광객을 위한 경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인공식물섬 설치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시설의 처리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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