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10개월 영업정지' GS건설, 수천억원대 매출손실 불가피..."소명절차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8월27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8월27일 16:46

공공주택 10여건 시공 중...영업정지 효력전까지 수주 가능
확정시 수천억원대 매출 타격...이미지 하락도 악재
GS건설 "사회적 책임 미흡...영업정지 제재엔 소명"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GS건설은 27일 국토교통부가 내린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수척원대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제재가 개시되면 GS건설은 10개월간 공공주택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현재 GS건설은 인천검단AA13-1, 용현자이크레스트, 서울강서지구1블록, 아산탕정2-A8, 부산 강서자이에코델타, 공릉아파트건설 등 10여곳의 공공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업장별 도급금액이 1000억~2000원 정도다.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현장. [사진=인천시]

단순 계산하면 10개월 영업정지시 4~5건 안팎의 공공주택 신규 수주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정지 전 체결한 도급계약이나 인허가 받은 공사는 기존대로 시공할 수 있다.

공공수주 제한에 따른 매출 타격에도 GS건설의 수주 잔액을 감안할 때 회사가 휘청할 정도의 타격은 아닐 것이란 평가도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GS건설의 연결기준 수주잔고는 56조2560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의 4.6배 규모다. 당분간 신규 수주가 없더라도 4년이 넘는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GS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내린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영업정지에 대해서는 향후 청문절치를 통해 소명해 나갈 계획이다. 사고 원인에 대한 GS건설의 책임 범위, 대응책 마련 등을 감안해 영업정지 기간이 다소 단축될 여지가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인천검단 아파트의 재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영업정지 적정성에 대해서는 향후 충분히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