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예산 결산 '송곳 검증' 예고..."尹정부 무능·무책임·복지부동 확인"

기사입력 : 2023년08월27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8월27일 14:30

27일 지난해 결산 심사 방향성 기자간담회
"尹정부가 세우고 집행한 예산에 대한 첫 결산"
"5개 분야·168개 사업에 대해 면밀 심사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앞두고 "총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책임·복지부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강훈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산 결산 심사 방향성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3.03.29 leehs@newspim.com

김 정책위의장은 "올해 결산은 윤석열 정부가 실제로 세우고 집행한 예산에 대한 첫 결산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그 결산을 얼마나 촘촘히 잘하는 지가 새롭게 예산을 심의하는 데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2023년 잼버리에 대한 부실한 준비, 양평 고속도로 번복, 졸속으로 추진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및 비서실 이전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 남 탓과 일선 공무원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 등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향후 5대 분야의 168개 쟁점 사업에 대해 면밀하게 결산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5개 분야는 ▲정부 무능·실책·불법 등으로 국민 불안 초래 ▲문재인 정부 역점사업의 대규모 불용 ▲이전용 남용, 과다 불용 등 집행관리 부실 ▲민생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 사업 ▲재난안전사업의 부실한 집행관리를 꼽았다.

강훈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정부의 무능으로 국민 불안을 초래한 대표적 사례로 '2023 잼버리 지원 사업'을 거론하며 "국무조정실·여성가족부에서 여러 차례 안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음에도 참가자들의 기본 생활을 지원할 시설에 대한 부실 문제로 영국·미국 등 참가자들의 퇴영·파행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강훈식 간사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22년 집행된 서울-양평고속도로에 타당성 조사 20억6000만원이 집행되는 등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는데도 정부는 노선을 변경했다"며 "정치적으로 쟁점화하자 소관 부처 장관은 사업을 취소했다"고 질타했다.

강 간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사업관리 및 조속한 완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풍수해 재난 대비 사업의 2022년 결산을 보면 이월액이 크게 발생하는 사업이 다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역점 사업 중에서 민생·미래대비 투자를 위해 필요한 사업임에도 대규모 불용이 발생하는 사업이 많이 있다"며 뉴딜펀드 누적투자집행률이 지난해 급격히 하락한 점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총 168개 사업들을 각 예결위원들에게 분배해 세부적인 결산 심사에 나설 방침이다. 강 간사는 "다음주에 총 4일간 공개 질의를 하게 된다"며 "5가지 분야에서 나온 것들을 의원별로 배치·배분해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