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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인데" 신분당선 연장 좌초에 은평·삼송 주민 거센 반발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6:00

은평뉴타운 교통대책으로 추진돼 10년 만에 결국 무산
대통령·서울시장 공약인데...주민들 "2조 사업이 장난이냐" 반발
도심 접근성 열악, 교통호재 상실에 주택경기 위축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사업'이 좌초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서북부 일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10여년 전부터 추진된 데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허탈감이 크다. 교통망 수혜가 예상됐던 서울 은평뉴타운과 경기도 삼송 등 서북부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 좌초로 부동산 시장에도 악재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신분당산 서북부 연장선 10년 무산...주민들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하라"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에서 고양시 삼송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은평뉴타운 내 A공인중개소 대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이 지역 조성 때부터 나온 얘기라 지역민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게 사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상황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좌초돼 지역민 불만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자료=서울시]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년을 기다렸는데 무산이라니 2조짜리 사업을 이리 쉽게 무산시킬 수 있나", "대통령 공약이라 믿고 기다렸는데 이젠 누굴 믿어야하나", "은평·삼송에 거주하는 10만여명을 무시하는 처사다" 등의 반발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용산역에서 삼송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길이 19.38㎞, 10개역으로 추진됐다. 이 노선은 지난 2012년 은평뉴타운 교통대책 중 하나로 처음 제시됐고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가시화했다.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이 기준선을 밑돌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1년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후 2022년 1월 다시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좌초됐다. 연장안의 B/C는 0.36으로 기준점인 1에, 종합평가(AHP)는 0.325로 기준점인 0.5를 한참 밑돌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노선이 겹치는 데다 사업비가 애초 1조8000억원 정도에서 2조6000억원으로 불어난 게 발목을 잡았다.

◆ 교통망 대형호재 상실에 주택경기 위축 불가피

신분당 연장선이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뉴타운 일대는 조성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지역 내부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노선이 아직 없다. 지구 좌측을 지나는 서울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하나 뿐이다. 삼송동 일대도 지하철3호선이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유일한 지하철 노선이다. 지역 내 거주민 10만여 명을 수용하기 어려운데다 서초로 이어지는 지하철3호선은 강남으로 바로 접근하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이 신분당선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무산된 이유인 '유사 노선' GTX-A도 정작 은평뉴타운, 삼송신도시 주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개통돼도 가장 가까운 역사인 연신내역과 창릉역까지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해 10~20분 이동해야 접근할 수 있다. 차라리 단지와 가까운 신분당선이 훨씬 유용하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이야기다. 

삼송역 인근 B공인중개업소 실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기대감이 현재 시세에서 20~30%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이 좌초되면서 상승 영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투자로 매입한 집주인의 경우 거래할 수 있는 매도가격을 묻는 상담 전화가 늘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은평뉴타운 조성 모습. [사진=뉴스핌DB]

서울시는 사업성을 높여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결정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노선을 마련해 조속히 재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지역주민과 사업성을 모두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리얼 &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윤 대통령과 오 시장의 선거 공약이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북부 대중교통 인프라를 감안할 때 지역민의 불만과 정부가 느끼는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GTX, 경전철 등보다 지하철이 갖는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은평뉴타운, 삼송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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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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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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