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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은성탄광 달빛여행' 선풍적 인기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10:37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10:37

"추운 겨울 구들장 데우던 온기 나르던 석탄 갱도의 무한 변신"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대표적 에너지원으로 집집마다 구들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나게하던 석탄을 캐던 갱도가 무더위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동굴 피서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석탄 도시로 이름을 떨쳤던 경북 문경시가 석탄광 갱도를 활용한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석탄을 캐고 실어나르던 지하 갱도에서 문화가 있는 새 동굴 관광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 문경의 '은성탄광 갱도'.[사진=문경시] 2023.08.22 nulcheon@newspim.com

문경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7월 29일 처음 선 보인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하면서 새로운 동굴피서 콘텐츠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가졷단위 새 여행 콘텐츠로 각광받는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이다.

 

문경시가 선 보이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사진=문경시]2023.08.22 nulcheon@newspim.com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갱도의 깊이는 약 800m,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에 이른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7월 29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30./ 10.14. 제외)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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