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총선 청년정책 총괄' LAB2030 출범…이재명, 청년기본자산 제안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6:54

신혼부부·육아 남성·지방대 학생 등 정책 제안
李 "평소에 신경 못쓴 청년들 어려움 많아"
위원장 홍정민...전용기·장경태·김한규 등 참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년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를 맡을 'LAB2030'이 18일 출범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가 평소 신경 못 쓰는 현장의 청년들 어려움이 참 많다"며 다양한 청년들로부터 고충을 청취했다.

민주당 LAB2030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출범식을 열고 여러 청년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LAB2030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18 mironj19@newspim.com

이날 출범식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사무총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등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청년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초선인 홍정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전용기·장경태·김한규 의원 등 젊은 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현장 축사에서 "우리 청년 세대들은 단군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다"며 "현실적인 당장의 어려움보다는 미래에 대한 꿈이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의 넓은 간극을 어떻게든지 메워야 하고 청년세대들에게도 희망·꿈·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우리 정치권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단위인데도 언제나 기득권·기성세대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실업 청년·사회 초년생·고3 학생·육아 청년·지방 대학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이 대표를 향해 고충을 토로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최근 실업한 한 청년은 "국가가 4대 보험은 꼬박꼬박 쉽게 빼가면서 왜 실업 급여나 구직 급여는 받기 힘들게 만드느냐"며 "가난을 증명하는 것처럼 실업 (급여 수령 과정)도 과하고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실업급여를 두고 '시럽급여'라고 얘기하는 바람에 청년들이 억울하다며 분개한 일이 있었다"며 "세심한 부분들, 자존심 안 상하게 또 당당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부분은 정책 세부 시행에 관한 문제라 LAB2030서 잘 정리해서 신경쓰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LAB2030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18 mironj19@newspim.com

서울 은평구에 거주 중인 사회 초년생 성준형 씨는 한달 아르바이트 급여로 식비·교통비·적금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성 씨에게 구체적인 이자 비용 등을 물으며 "성 씨의 삶이 청년의 삶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 반영하는 것 같다"며 "자산 형성 문제·학자금 대출 부담·취업난·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등 많은 현실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겪고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 '청년기본자산' 제도를 제안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의 1000만원과 나중에 성공했을 때의 1000만원하고 어떤 게 가치가 더 크겠나"라며 "청년들에 대한 기본자산 제도를 만들면 어떻겠나"고 언급했다.

5살 유치원생 아버지인 강태영 씨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며 공적인 육아 프로그램을 정책적으로 개발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할지에 대한 전문적 교육이 필요하고 그런 기회도 만들어야 한다"며 "(육아) 교육을 충분히 받는 경우 일종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성남시장 때 고민했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약간의 인센티브 제도로도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며 "결국 현장 속 현실적 삶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의 마인드·관심 문제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