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따라 발생한 강하구 유입 해양쓰레기 수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100t 정도로 추정되며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진해구 속천항 및 성산구 삼귀 해안변 등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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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이 16일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따라 발생한 강하구에 유입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8.16 |
쓰레기의 대부분은 하천유입 초목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목류는 해류에 따라 연안에 표착해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주민생활 불편과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공무원, 해양환경지킴이, 어업인 등 약 100명을 동원하고 집게차, 소형어선 등 각종 장비를 임차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누비호를 통한 해상 쓰레기 수거로 약 7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누비호는 지속적 예찰을 통해 부유 쓰레기 유입량을 파악하고 어선 운항 및 조업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수거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지속적 해상 순찰로 신속하게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시민불편 및 어업인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해양도시로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