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적 이익 위해 민생 악재 바라나"
"민주 혁신위 설화 남긴 채 조기 종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내외적 국가적 현안이 많고 재해재난까지 닥쳐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수의석 제1야당을 보면 더 참담하고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정 부의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방송에서, 여야가 함께 수습해야 할 잼버리 대회를 두고 정치공세하며 '부산엑스포도 물 건너갔다'는 망언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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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2.01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관이 함께 엑스포유치에 총력을 쏟는 상황인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오히려 국익과 민생 악재를 바라는 듯한 행태에 할 말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1년 내내 당대표와 당내 인사들의 범죄방탄과 민생무관 매표거래 포퓰리즘입법 폭주, 당리당략 참사악용, 국론분열 정치선동, 국정방해 정치공세만을 계속했다"고 일갈했다.
계속해서 정 부의장은 "당대표는 자신의 범죄리스크와 망가진 리더십, 전당대회 돈봉투범죄, 거액코인투기 등 당 악재들을 희석하기 위해 껍데기 혁신위를 세워놓고 노인비하 패륜망언 등 각종 설화만 남긴 채 조기종료했다"고도 했다.
또 "이제 곧 백현동 개발특혜 범죄로 네번째 검찰출석 수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라고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180석에 달하는 민주당이 이대로라면 국회가 제대로 기능하기도, 국회에 쌓인 민생법안 처리도, 원활한 국정운영도 어려울 수 있다.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혁신, 야당 영혼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