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9월1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하반기 개방 일정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 인근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올해 하반기 개방을 9월1일부터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참여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존의 추첨제였던 신청 방식을 선착순제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참가 희망자들은 신청 후 추첨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참가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파주 테마노선-DMZ 생태탐방로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8.10 89hklee@newspim.com |
또한 1인당 신청가능 인원을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해 기존에 5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할 때에 여러 번 다른 사람이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파주 테마노선의 경우 오전과 오후 코스로 나눠 명의 허준선생 묘와 평화공원도 새롭게 추가해 프로그램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했다.
테마노선 참가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참가비(1만원)를 받는다. 단,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또는 기념품 등으로 환급될 예정이다. 테마노선 참가는 11일부터 걷기여행 두루누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DMZ 접경지역은 그동안 군사규제 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이 비활성화된 지역이었으나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생태, 문화, 역사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DMZ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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