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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세 매표소 '새빛희망 매표소' 새단장…현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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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9일 새롭게 탄생한 버스 매표소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새빛희망매표소'로 이름을 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새빛희망 매표소 현판을 정학영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새빛희망매표소 현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 이종갑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장, 인근주민(송풍가든, 한빛현요양병원 등), 후원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하며 베테랑 공무원과 함께 그린 '대박기원! 해바라기&수원이'를 선물했고, 현판식 참석자들은 각자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매표소 전면에 부착했다.

매표소를 운영하는 정학영씨(63)는 "버스 정류장이 옮겨가고 수익이 줄어 고생이 많았다"며 "매표소 이전 방법을 아는 주변 사람이 없어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며 알아 봤지만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매표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여러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매표소 이전은 여러 기관의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한데 모였기에 가능했다" 며 "무엇보다 부부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준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안구 송죽동 수일 지하보도 옆에 위치해 있던 수일매표소(노점 판매대)는 상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정학영씨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강민경씨(54) 부부가 지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운영해왔던 작은 공간이다.월매출은 불과 40만 원 남짓. 지난 2014년 인근 버스정류장이 이전해 수익이 급감했다. 불과 100미터만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길 수 있지만, 이들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용적 부담과 행정절차에 대한 어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자전거 거치대 이전, 가로수 이식, 도로점용 변경 허가 등을 담당부서들과 소통하고 협업해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한전, KT 등 타 기관의 민원 사항도 신속히 처리했다. 새로운 버스매표소 제작을 위한 후원은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가 주관해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지역사회 곳곳에 알렸고, 그 결과 시민들이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렇게 허름했던 매표소를 허물고, 새롭게 매표소가 설치됐다. 새단장한 매표소는 송풍가든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새출발을 했다.

이 모든 것이 걸린 시간은 단 4개월. 베테랑 공무원의 오랜 경험으로 매표소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꿰뚫고 있기에 가능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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