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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성서 신축 공사장 9층 바닥 붕괴…1명 사망‧1명 위독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6:04

8층서 작업하다 사고당해...9층 작업자 7명은 자력탈출 및 구조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옥산동 한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1시 47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 공사현장에서 타설 작업 도중 9층 바닥이 붕괴돼 수명이 매몰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건물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2023.08.09 lsg0025@newspim.com

당시 해당 건물은 9층에 7명, 8층에 3명의 인부가 각각 작업을 하던 중 9층 콘크리트 바닥이 8층으로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 후 9층 작업자 7명 중 4명은 자력으로, 3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8층에서 작업자 하던 3명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구조된 2명 중 1명(29·베트남)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1명(30·베트남)도 심정지 상태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앞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쯤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 52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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