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승겸 합참의장 "북한 무인기 도발 땐 적시 식별·격추"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7:16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05:45

"8월 UFS 연습 빌미로 北 도발 점증 할 것"
공군 8전비·해병대 연평부대·해군 전진기지
실전적 대응·현장 행동 위주 결전태세 점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7일 "적 무인기 도발 때 작전 성공의 요건은 적 무인기를 적시에 식별·격추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응 전력 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을 앞두고 최전선 공군 8전투비행단과 해병대 연평부대, 해군 전진기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 현장을 점검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월 7일 공군 8전투비행단 항공기 격납고에서 공중 전력의 적 무인기 도발 대비 등 즉각 응징을 위한 결전태세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침]

김 의장은 적 도발 위협에 대한 실질적 대응 계획과 현장·행동 위주 결전태세를 확인했다. 폭염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전선 해군과 공군,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공군 8전비를 찾은 김 의장은 공중전력의 적 무인기 도발 대비 등 즉각 응징을 위한 결전태세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UFS 연습을 빌미로 적 도발 위협과 강도는 점증할 것"이라면서 적 무인기 도발 땐 즉각적인 대응 전력 운용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 전력의 출격이 가능토록 즉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월 7일 적 도발 때 주요 대응 전력이 배치된 최접적 지역인 해병대 연평부대 작전 현장에서 서북도서 일대의 적 도발 대비 계획과 대응 전력 운용에 대해 현장 행동화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이어 김 의장은 연평도로 이동해 서북도서 방어를 맡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북방한계선(NLL)과 서해를 사수하고 있는 해군 고속정·전진기지를 찾아 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김 의장은 연평부대의 적 도발 때 주요 대응 전력이 배치된 작전 현장에서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적 도발 위협과 결전태세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적 도발 대비 계획과 대응 전력 운용에 대한 현장 행동화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연평부대는 전략적 요충지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부대"라면서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현장에서 적을 과감히 일격에 응징해 숨통을 끊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한 실전적 전투준비와 부단한 전투수행훈련 등 현장 행동화 위주 결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월 7일 최전선 해군의 해상 전진기지를 찾아 적의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해상 침투 등 적 도발에 대한 현장 지도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NLL을 수호하는 해군 고속정과 서해 해상 전력을 지원하는 해군의 해상 전진기지도 현장 점검했다.

김 의장은 적의 NLL 침범과 해상 침투 등 적 도발 땐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2함대사령부, 공중 전력 등 압도적인 합동전력 운용으로 적 도발 의지를 분쇄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갖고 전투에 임해 현장에서 적을 격멸하고 승리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 지도는 2023년 UFS 연습을 앞두고 지상·해상·공역에서 다양한 적 도발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공군과 해군, 해병대 현장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확립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