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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폭염 '온열질환'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08:00

오후 12시부터 5시 야외 활동 자제해야…주기적 휴식 중요

[세종=뉴스핌] 김보영 선임기자 = 유난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 가면 폭염 온다'고 했던가. 전국적인 폭염으로 연일 폭염경보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발표되고 있다.

사회부=김보영 선임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 안팎으로 오르는 한증막 폭염이 지속될 거로 내다봤다. 기상학적으로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걸 일반적으로 폭염이라고 부른다

폭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일사병은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어 탈수 현상과 함께 현기증이나 식은땀이 흘러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열탈진이 발생하면 시원하거나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 줘야한다.

열사병 증상으로는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메스꺼움, 현기증 등이 있다. 열사병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에서 옷을 느슨하게 하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줘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절대 물과 같은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된다.

노인과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만약 불가피하게 활동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무더위가 심한 시간에는 무엇보다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 등 노약자는 더위에 취약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폭염 속 온열질환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먼저 가정에서는 야외할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샤워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몸에 붙지 않는 가벼운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자택에서 냉방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중 열경련이나 탈수·화상 등 온열질환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냉찜질 또는 마사지를 해주어 신속히 체온을 낮춰 주어야 한다.

이러한 응급처치를 실시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잘 기억하고 사전에 간단한 폭염 대비 행동 수칙을 잘 숙지해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가 됐으면 한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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