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백운산과 천왕산, 망덕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 지역의 위치정보를 알려준다.
사고 발생 시 노란색 번호판의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국가지점번호판 32개소 신규 설치 [사진=광양시] 2023.08.04 ojg2340@newspim.com |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자전거와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토와 해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한글과 숫자 10자리로 구성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하는 위치표시 체계이다.
광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등산로와 송전철탑, 사방댐 등에 491점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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