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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맏딸 자리' 두을장학재단, 이부진 사장이 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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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장녀·대표 여성경영인
고(故) 이인희 고문과 공통점 많아
여성장학재단인 만큼 대표 인물 세워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고모인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가 맏딸 자리'라고 불리는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자리가 이부진 사장의 몫이 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사진=두을장학재단]

◆두을장학재단이 가지는 의미

4일 호텔신라와 두을장학재단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월부터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이인희 고문이 작고한 지 4년 만에 물려받은 것이다.

두 인물은 삼성가를 대표하는 여성 경영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세대 여성 경영인을 키우기 위해 만든 장학재단인 만큼 이인희 고문의 유지를 이어받을 인물로 이부진 사장이 꼽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을장학재단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아내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르기 위해 2000년 2월 박 여사의 유산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인희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 삼성가 여성들이 초기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으로 매년 여대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른 대기업과 달리 이전부터 여성의 경영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삼성가에서 두을장학재단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드물었던 1970년대부터 삼성가의 딸들은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고문은 한솔그룹으로 삼성으로부터 독립하기 이전 호텔신라에서 경영수업을 받았다.

막내딸인 이명희 회장 역시 역시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병철 회장의 뜻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에서 경영을 시작했다.

이 고문은 희수(喜壽)연을 맞아 발간한 책에서 '경영자가 된 건 아버지 가르침'이라고 밝혔고, 이 회장도 신세계그룹 사보를 통해 부친에 대해 회고하며 '여성도 가정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사진=한솔그룹]

◆삼성가 3세 중 왜 이부진?

선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도 삼성가 여성들은 활발히 경영에 참여 중이다. 이부진 사장을 비롯해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있다.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는 범삼성가(家) 여성 3세 중 이부진 사장이 이 뜻을 이어받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인희 고문과 가장 공통점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인희 고문은 이병철 회장의 장녀고, 이부진 사장은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삼성가를 대표하는 '맏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이 고문과 이 사장은 약 20년의 간격을 두고 호텔신라에서 경영수업을 받으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 고문은 1979년부터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재임 중 제주신라호텔을 짓는 등 경영 업적을 남겼다. 

이 경험을 토대로 이 고문은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1983년 한솔제지 전신인 전주제지의 고문을 맡은 뒤 1991년 전주제지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했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건 호텔신라에서다. 2001년 호텔신라 기획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을 직접 공항으로 마중 나가며 공항면세점 최초로 루이비통을 입점시키는 등 뚝심 경영을 보여줬다.

이 같은 경영 성과로 이 고문과 이 사장은 삼성가의 대표 '여성 경영인'으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이 고문이 이사장 자리를 물려 줄 적임자로 이 사장을 염두해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은) 이인희 고문이 별세 후 유지에 따라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고민해 오다 올해부터 책임감을 느끼고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에 오른 뒤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비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 사장은 두을장학재단에 올라간 인사말을 통해 "두을장학재단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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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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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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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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