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 작품이 이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D-30을 맞은 지난 2일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마친 끝에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품. [사진 = 청주시]2023.08.03 baek3413@newspim.com |
이번 공모전에는 총 54개국에서 862명이 작품을 접수했다.
고 작가의 대상작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노동집약적인 장인 정신과 금속의 재질이라 연상하기 힘들 만큼 유연하고 섬세한 문양으로 시종일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금상에는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Moonlight dandelion seeds'가, 동상에는 김수연 작가의 'Forest of the stools: late night 03', 전아현 작가의 '雪深山. Mt.Seorak 40-40-35', 그리고 스웨덴 Hannah Jarlehed 작가의 'Cosmic Wheel'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아티스트상에는 중국 Gao Shang 작가의 'Lunar Eclipse of the Valley-Series'가 수상했다.
▲대상 6000만원 ▲금상 2000만원 ▲은상 각 1000만원 ▲동상 각 600만원 ▲영아티스트상 200만원 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병훈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세계 공예계의 우수한 작가들을 발굴해온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위상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을 비롯해 입상작 98점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로 관람객을 직접 만난다.
총 상금 1억 4300만원 규모의 역대급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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