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실감형 혁신기술 선도기업 '퀘스터'가 큐더스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공식 밝혔다.

퀘스터는 XR(확장현실) 및 원격 조작 시스템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저비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와 가상 실험 실습 소프트웨어 'PLAB'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퀘스터는 핸드 트래킹 글러브에 대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퀘스터의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이동준 교수의 비전-관성 센서 융합 기술 기반 핸드 트래킹 기술 VIST(Visual-Inertial Skeleton Tracking)'를 이전 받아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하고, 안정성과 가격 등의 측면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솔루션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산학연 Collab R&D 사업'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등 여러 사업에 선정돼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퀘스터 로고. [사진=퀘스터]

과학 이론을 기반한 높은 자유도의 과학 실험 시뮬레이터인 가상 실험 실습 소프트웨어 'PLAB'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과학 이론을 분석하여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가상 공간 속에서 현실과 동일한 실험 실습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리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사업을 더욱 성숙시킬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속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큐더스벤처스 관계자는 "우리는 퀘스터가 뛰어난 기술력과 구성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상업화 높은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점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며 퀘스터의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