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이체방크는 24일 미 재무부 바이백 확대가 금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 미 재무부는 바이백 규모를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 레이 달리오는 부채 위기 대비해 금 비중을 10~15%로 늘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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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오도 금 비중 10~15% 제시…정책 개입·부채 우려에 안전자산 부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이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국채시장에 대한 정책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재정 및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까지 맞물리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쉬우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이 금 가격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쉬우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이 자신의 목표치인 온스당 4800달러를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3%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그는 "재무부의 정책 변화는 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 국채 바이백 확대…TGA 활용 가능성도
미 재무부는 지난주 국채 바이백의 최대 규모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채 바이백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기존에 발행한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다. 재무부가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면 국채시장 내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향후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 재무부 고위 관계자 2명은 CNBC에 베선트 장관이 약 1조달러 규모의 재무부 일반계정(TGA)을 활용해 바이백 확대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 가격은 이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 금은 월요일 1% 넘게 상승했으며, 지난주에는 5% 이상 급등했다.
지난주 상승으로 금은 5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 행진이다.
쉬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값 상승이 향후 정책 결정이 금과 같은 실물자산 가격에 미칠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이 자신에게 "큰 정책 수단"이 있다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향후 추가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 달리오도 금 비중 확대 권고
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도이체방크만의 시각은 아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지난 22일 정부의 차입 확대에서 비롯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채 위기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달리오는 포트폴리오의 10~15%를 금에 배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금은 지난해에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금값은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화정책 완화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금 관련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