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차전지주 '-40%' '반대매매說 '···폭락 계속되나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4:35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4: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스코홀딩스‧에코프로 연초 대비 56%‧90% 급등
개미, 신용거래 상환 우려에 따른 차익 실현 나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폭풍 질주'하던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 포스코홀딩스와 에코프로 등은 연초 대비(1월2일) 56%‧90%까지 치솟았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종목이 지수 상승을 끌고 가는 과도한 쏠림 현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며 '묻지마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7.27 ymh7536@newspim.com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날(26일) 대비 5.26% 떨어진 1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날 153만 900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다시 세웠지만, 오후 들어 고점 대비 40만원 이상 빠지면서 전날 대비 26%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의 쌍둥이 종목인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날 장중 60만원대에 육박하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내 급락세를 맞으며 40만원대로 후퇴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의 주가 하락은 공매도 청산에 따른 외국인들의 '숏커버링(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환매수)'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들이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면서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에서 2차전지 대장주로 올라선 POSCO홀딩스의 주가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POSCO홀딩스의 주가는 63만원으로 전날 대비 4.26% 하락 마감했는데, 장중에는 76만 4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신고가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17%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도 전장 대비 3만 8000원(6.35%) 떨어진 56만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 대비 16% 치솟은 69만 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2차전지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개인이 2차전지 관련주 차익실현에 나서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신용거래 상환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오면서 변동성이 변동성을 불렀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2차전지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수급과 심리적인 요인이 반대급부 현상을 겪고 있는 게 유력하다"며 "코스닥에서 장중 1400개 넘는 종목이 하락하는데 1%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극심한 수급 쏠림 현상이 발생한 건 특이한 현상이고, 이제는 이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2차전지주에 대한 빚투(빚내서 투자)를 우려하고 있다.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주가 급락에 따른 반대매매가 확산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가 하락 시에는 증권사가 반대매매에 나선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 1399억원으로 한 달 전(9조 9807억원) 대비 약 1600억원 늘어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용융자잔고 증가세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수급 쏠림 현상의 중심에 있었던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향후 반대매매 출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