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북내륙권에 25일 오후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김천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구미와 예천 등 경북 내륙지방에 최대 35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32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호우피해는 유형별로 △도로장애 24건 △주택 침수 등 4건 △배수지원 2건 △기타 2건 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
지역별로는 △김천 25건 △구미 3건 △예천 1건 △영주 1건 △청도 1건 △칠곡 1건 이다.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비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비 패해가 잇따른 가운데 경북소방당국이 25일 김천시 한 도로에서 배수지원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25 nulcheon@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58분쯤 구미시 임은동의 한 도로에 토사가 유입돼 소방이 긴급 조치했다.
또 이날 오후 4시29분쯤 영주시 평은면의 한 도로에 낙석사고가 발생해 도로장애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1분쯤 김천시 대광동의 한 주택이 배수불량으로 침수돼 소방이 지원에 나서 약 12t가량의 물을 긴급 배수했다.
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6분쯤 김천시 평화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안전조치했다.
이날 경북 내륙 주요지역의 강수량은 △김천 35.8mm △의성 22.6mm △구미 21.7mm △예천 18.1mm △안동 16.5mm를 기록했다.
경북권의 이날 평균 강수량은 7.9mm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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