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일상 속 생활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 설치 모습.[사진=정선군] 2023.07.25 oneyahwa@newspim.com |
군은 생활공간에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을 활용, 새로운 형태의 정원 조성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실내정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정선군청소년수련관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군치매안심센터 등 2개소에 스마트 가든 조성을 마쳤다.
또한 설치장소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뉘는데 군에서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개소 모두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이어 휘발성 유해 물질과 같은 공기 중 오염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 식물을 식재하고 IoT를 활용한 자동화기술을 도입시켜 자동관수 시스템, 생장조명 등을 설치해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했다.
군은 새로운 형태의 정원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가든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스마트가든은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실내정원뿐 아니라 실외정원, 마을공동체정원 등 다양한 정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가정원까지 유치해 정선군을 정원도시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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