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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흠 휴가는 '숲캉스'로 힐링충전...전남 7월 관광지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09:13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09:13

나주숲체원·제암산휴양림·완도수목원·봉화산산림욕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캉스를 즐길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여수 봉화산산림욕장을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나주숲체원은 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 자리해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물이끼를 이용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들풀로 물들이는 손수건 만들기 등 식물 공예 프로그램과 노르딕워킹 체험 등 숲과 교감할 수 있다.

나주시에서 운영하는 인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금성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계곡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이다.

7월 전남도 추천 관광지 [사진=전남도] 2023.07.10 ej7648@newspim.com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ha 규모의 울창한 숲으로 편백나무, 굴참나무 등이 식재됐다. 다람쥐, 수달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 여행지다. 넓은 주차 공간과 야영장 51면, 산장 24채와 현대식 콘도 휴양관 24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워크숍, 세미나 장소로도 많이 활용된다.

특히 계단이 없는 무장애 데크로드 '더늠길'을 이용하면 보행 약자와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도 제암산의 드넓은 편백숲과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불편함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에 난대림과 다도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사계절 내내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조성돼 있다.
 
아열대 온실관은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방문객의 사진 촬영 명소다. 워싱턴야자, 인도보리수 등 600여 종의 아열대식물로 꾸며져 마치 열대우림같다. 또한 난대림으로 울창한 탐방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즐길 수 있다.

여수 봉화산산림욕장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할 정도로 편백숲이 잘 보존됐다. 미평 수원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완만한 나무데크 숲길은 무장애 길로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수 시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미평 수원지 호숫가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면 스위스 숲에 온 듯 한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운동시설과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녹음으로 가득한 숲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치유의 시간을 안겨준다"며 "산림자원이 풍부한 전남에서 숲캉스를 즐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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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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