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대학생 국제 해커대회 싹쓸이 수상…"해킹 범죄국의 씁쓸한 실상"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08:20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08:20

인도계 미 IT기업 주관 대회 참가
김책공대생 우승 등 1~4위에 올라
"기량있는 청년들 해킹으로 내몰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책공업대학과 김일성대 학생들이 미국 IT 기업이 주관한 해킹 경연대회에서 우승부터 4등까지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책공대 측은 7일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올리고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 사이 미국에서 열린 해킹대회(May Circuits '23)에서 800점 만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IT 및 해킹 관련 국제대회 수상 소식을 올린 북한 김책공업대학 홈페이지. [사진=김책공대 홈페이지] 2023.07.07

또 3등과 4등에도 올라 10위권 안에 3명의 김책공대생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도계 IT 기업인 '해커어스'(HackerEarth)가 주최했으며 전 세계에서 17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어스 측은 웹사이트에 "2등은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이 차지했다"고 밝혀 북한 학생들이 싹쓸이 수상한 것으로 전했다.

북한 학생들은 우승을 차지한 5월 이후 6월과 7월 대회에도 참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김일성종합대가 2위를, 김책공대 학생들은 5위와 6위, 9위, 21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커어스 측은 밝혔다.

북한의 수상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이 IT기술에 집중적인 교육과 투자를 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핵과 미사일에 이어 IT기술을 국제 금융망 해킹과 코인 탈취를 비롯한 국가범죄에 사용하고 있는 씁쓸한 실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김정은 정권이 기량 있는 청년⋅대학생을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는 해킹 범죄에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