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13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아세안 10개국 교통국장 및 전문가 참여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가 아세안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핵심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통협력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태국, 인니, 라오스, 말련, 싱가폴, 베트남, 브루, 캄보, 미얀마, 필리핀 등 10개국으로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미래교통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국 측에선 도로, 철도, 항공, 대중교통 등 교통 전(全) 분야에 걸쳐 추진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아세안측에서는 국가별 교통현황을 설명하고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적용 가능성에 대해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아세안 각국 대표단과 우리 기업 간의 분야별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추진 중인 부산을 방문해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각 국가별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추진전략과 실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아세안이 친환경 교통·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man7@newspim.com